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.. 하지만
직장인 강성찬(34세ㆍ남)씨는 하얗게 일어나는
각질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.
…
“면도 후
스킨이나
로션을 꼼꼼하게 발랐는데도 출근하고 나면 입가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있다. 동료들에게 잘 좀 씻으라는 놀림까지 받고 있어 신경이 여간 쓰이는 것이 아니다.”라며 하소연한다.
이렇듯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강씨와 같이
얼굴각질,
피부건조, 잡티,
주근깨 등 다양한
피부트러블로 속을 끓이는 사람들이 생겨난다. 이는 갑작스런 기온변화와 큰 일교차, 건조한 날씨가 예민한 피부와 반응해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다.
한방뷰티케어전문 가로세로한의원 김지영 원장은 “요즘 가을 날씨는 바람은 차고 공기는 건조하며 햇볕은 강렬해서 피부건조, 각질, 탄력손실, 잡티,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.”며 “이 시기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인해 기미와 잡티는 물론 피부 노화까지 올 수 있으므로 가을철 피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”고 조언한다.
그렇다면 가을철
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? 김원장을 통해 알아본다.

▶ 꼼꼼한
클렌징과
각질제거는 필수! = 여름 동안 자외선에 과다 노출된 피부는 평소보다 더 두꺼운 각질층을 만들어 내어 화장품 등의
보습제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다. 따라서
각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.
각질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면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 각질을 불리고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클렌저로 세안을 하는 것으로 손쉽게 각질을 관리할 수 있지만, 각질이 심한 상태라면
스크럽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하도록 한다. 이 때 무리해서 힘을 주어 피부를 문지르거나 너무 오랜 시간 마사지를 하게 되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▶ 건조해진 피부엔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를 = 단순한 수분부족형인 경우에는 세안 후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수분손실을 막고, 이틀에 한번 정도
마스크팩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. 하지만 각질층이 두터워서 수분 보유력과 제품 보유력이 동시에 떨어지는 경우에는 우선 각질제거를 한 후 보습제등을 사용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.
▶ 탄력이 떨어지고 푸석거린다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라. = 피부 콜라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. 아침, 저녁으로 클렌징을 한 후에
수분크림으로 보습막을 만들고,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영양 공급 로션과
에센스도 꼼꼼하게 발라준다. 화장품 전체를 수분 라인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수분크림에 영양 에센스나 로션 등을 섞어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.
▶ 가을볕도 잡티, 기미에겐 적!! 자외선을 차단하라 = 자외선은 피부 탄력 손실, 주근깨ㆍ기미ㆍ잡티, 피부 건조 등 다양한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자외선이 강한 날 외출하려면 선글라스,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이 좋으며,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는 외출 30분 전
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
보호하는 것이 좋다.
외출 후에도 땀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∼3시간마다 한 번씩
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.
▶ 속이 깨끗해야 피부도 깨끗!! =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듯이 피부는 몸 안 상태를 그대로 나타내준다
따라서
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, 변비가 있을 때, 혹은 소화가 잘 안되거나 자궁이 냉할 때는
다크서클이 잘 생기고 잡티나 기미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, 장기간 피부트러블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내적인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.
김재현 기자/madpen@heraldm.com